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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심장 이식

139년 파퓰러사이언스 히스토리 OCTOBER 1999

1963년 미국 툴레인대학 키스 렘츠마 박사는 영장류의 장기(臟器)를 사람에게 이식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남들보다 최소 수십년 앞선 시도였다.

1999년 10월호에서 그는 "인간 장기의 이식조차 아직 실패율이 50%가 넘기 때문에 동물 장기의 이식은 관심 밖의 영역에 있다"고 말했다.

당시 과학자들은 이식된 장기에 대한 인체의 면역거부반응을 막을 강력한 약을 개발해냈지만 이 약도 턱없이 부족한 장기 기증 물량을 메우기 위해 렘츠마 박사가 연구했던 돼지 심장 인체 이식술을 가능케 해줄 만큼 강하지는 못했다.

또한 의학계는 2~5년 후 돼지 심장의 인체 이식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현재에도 이는 여전히 매우 위험한 수술로 남아있다.



줄기세포 신화
1999년 파퓰러사이언스는 '미래의 인체' 특집기사에서 배아줄기세포를 '조직공학의 성배'로 묘사했다.

이후 관련연구에 대한 투자와 대중적 관심이 이어졌지만 배아줄기세포를 인간 배아로부터 얻는다는 점 때문에 종교계의 거센 반발을 받아 현재는 연구가 답보상태에 빠져있다.

201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생명공학기업 제론의 줄기세포 임상시험을 승인하기도 했지만 제론은 작년 11월 자금부족을 이유로 실험 취소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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