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광고를 건너뛰는 VCR (RCA)
1998년: 생방송 되감기 기능 갖춘 셋톱박스 (리플레이 TV)
1999년: 티보(TiVo)
2007년: 목시 멀티룸 DVR '목시(Moxi)' (디에고)
2012년: 어디서든 TV 시청이 가능한 DVR (심플.TV)
[블랙매직 디자인 시네마 카메라]
만인을 위한 무비 카메라
지금껏 아마추어 영화제작자가 5,000달러 이하로 구할 수 있는 최고의 무비카메라는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갖춘 DSLR이었다. 그러나 DSLR로 장시간 동영상을 찍으면 과열되기 십상이며 인코딩 속도가 느려 색상 품질 저하가 일어난다.
영화촬영용 표준 렌즈는 아예 끼워지지도 않는다. 블랙매직 디자인은 하이엔드급 비디오카메라로는 흔치 않은 자동화공정을 도입, 이 난제를 풀었다. 이렇게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RAW 리코딩, EF 렌즈 마운트, 250만 화소센서 등 전문가 기기의 면모를 갖추면서도 가격경쟁력 확보에 성공했다. 2,995달러부터; blackmagicdesign.com
[심플.TV] 애니타임 에니웨어 TV
언제 어디서나 TV를 시청·녹화할 수 있는 셋톱박스. 안테나나 케이블로 TV방송 소스에 접속할 수 있으며 이더넷 케이블과 USB포트를 통해 각각 인터넷과 하드드라이브에도 연결 가능하다. 특히 고해상도 콘텐츠를 HTML5 브라우저나 모바일 앱 등으로 보내주는 클라우드 서버와도 연동되기 때문에 언제든 TV 프로그램 검색은 물론 실시간 방송 시청, 녹화 예약, 녹화된 프로그램 시청을 할 수 있다. 149달러(월사용료 5달러); simple.tv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포터블 콘솔게임기
현존 휴대형 게임기 중 그래픽 수준이 콘솔게임기에 가장 근접한 제품. 소니는 이 7인치(17.8㎝) 게임기에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쿼드코어 그래픽 프로세서를 우겨 넣었다. 이들의 강력한 성능에 힘입어 비타(Vita)는 레이싱게임 '모터스톰 RC'를 포함한 PS3게임도 실행시킬 수 있다. 비타에 모터스톰 RC를 다운로드 받은 뒤 PS3을 가진 게이머와 온라인 대전을 펼칠수 있다는 얘기다. 36만원대; playstation.co.kr
[로쿠 스트리밍 스틱] USB 셋톱박스
TV에 간단히 꽂아 스마트 TV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메모리스틱 형태의 초소형 셋톱박스. 길이가 7㎝에 불과하다. 최신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표준을 채용해 TV에서 전력을 공급받으며 TV로 콘텐츠를 보내는 게 가능하다. 콘텐츠 소스는 넷플릭스에서 훌루까지 총망라한다. MHL을 지원하는 HDTV는 현재 50종이 이상이며 내년에는 더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 100달러; roku.com
[LG전자 OLED 시네마 3D 스마트 TV] 킹왕짱 스마트 TV
지난해까지 양산형 OLED 패널 중 최대 크기는 31인치였다. 이는 일반 가정의 평균 TV화면 크기보다도 작은 것이다. 하지만 올 1월 LG전자가 55인치(139.7㎝) OLED 3D 시네마 스마트 TV를 내놓으며 대형화의 물꼬를 텄다. 이 모델은 차세대 LCD 패널인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TFT)'를 채용했는데 전자 이동도가 실리콘 소재 TFT보다 20~30%나 높아 선명도, 해상도가 탁월하다. 가격미정; l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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