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 수심 15m
내충격성: 고도 2m
최저 작동온도: 영하 10℃
가격: 약 100만원 (11-27.5㎜ 렌즈 포함)
구입: nikon-image.co.kr
수중 촬영에 쓸 수 있는 일반인용 카메라는 두 종류뿐이다. 방수 케이스를 씌운 DSLR과 똑딱이 방수카메라가 그것.
그런데 방수케이스는 가격도 비싸고, 카메라의 부피를 2배 가까이 키운다. 똑딱이 방수카메라의 경우 해상도가 시쳇말로 ‘꽝’이다.
그러나 니콘에서 새로 출시한 니콘 1 AW1 같은 미러리스 렌즈교환 카메라는 DSLR의 섬세한 가동부품이 없으면서도 DSLR급의 화질을 자랑한다. 게다가 내부 용적이 적어 엔지니어들은 카메라의 부피를 크게 늘리지 않고도 내충격 및 방수 처리를 쉽게 할 수 있다.
줌 렌즈
일반 렌즈는 줌 기능을 사용할 때 여러 겹으로 적층된 부품 사이에 틈이 벌어진다. 반면 AW1 전용 렌즈는 전체가 방수 처리된 원통에 쌓여있어 줌을 당기더라도 항상 기밀성이 유지된다.
렌즈 마운트
렌즈 마운트가 바디에서 약 6㎜ 튀어나와 있다. 여기에 렌즈를 끼우면, 하우징의 홈과 밀착되면서 결착이 이뤄진다. 이때 그리스를 바른 고무 O링이 렌즈와 마운트의 기밀성을 확보해준다.
수중 플래시
팝업형 플래시라이트가 수중에서도 최대 5m까지 조명을 제공한다. 전구는 방수 처리된 2단 경첩에 부착돼 있으며, 배터리의 전원이 방수 전선을 따라 플래시라이트까지 전달된다.
문단속
배터리와 SD 메모리카드, 단자 등의 덮개 내부가 고무 패킹으로 방수 처리돼 있다. 또한 배터리와 메모리카드 덮개의 경우 이중 잠금장치를 채용, 수중에서 실수로 열리는 사고를 방지했다.
내충격 케이스
스테인리스강과 폴리카보네이트로 하우징을 제작했고, 모든 틈새에는 고무 패킹이 들어 있다. 이에 힘입어 최대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렌즈나 3인치(7.62㎝) LCD 등이 파손되지 않는다.
그리스 (grease) 기계의 마찰 부위에 바르는 윤활유의 일종.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