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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제조업 신르네상스의 문 함께 열자"

"뉴프런티어 모델 만듭시다"

박근혜 대통령 '파트너십 포럼' 참석

우주 협력 등 3대 경협안 제시

박수치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러드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전미제조업협회(NAM) 공동 주관으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 행사에서 제이 티몬스 전미제조업협회장의 인사말을 들은 뒤 박수를 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한미 양국이 우주·보건의료 등 첨단산업으로 경협 대상과 범위를 넓혀 '뉴 프런티어(New Frontier)' 모델을 만들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후(현지시간) 대한상공회의소와 전미제조업협회(NAM) 주관으로 워싱턴DC 윌러드호텔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에 관한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연구개발(R&D)과 엔지니어링 분야 간 협력 확대 △제조혁신 확산을 위한 공동 네트워크 구축 △우주·에너지신산업·보건의료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제조업 신(新)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전통적인 단순 제조업 중심의 경제협력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우주·보건의료 등 첨단산업으로 경협 대상과 범위를 넓혀 '뉴 프런티어(New Frontier)' 모델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박 대통령은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반자인 양국이 우수한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조업 혁신을 서로 연계하고 협력해나간다면 '제조업 신르네상스'의 문도 함께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세계 각국은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의 원천인 제조업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며 "미국과 한국은 '메이킹 인 아메리카(Making in America)'와 '제조업 혁신 3.0'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함으로써 제조업에서 신성장동력과 경제혁신의 모멘텀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우주개발 협력에 대해 "우주개발 프로젝트는 인류 문명의 진보를 위한 공동과제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현재 양국 간에 협의 중인 우주협력협정 체결을 통해 우주탐사·위성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본격화되기를 기대하고 한국도 우주개발에 적극 참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양국 정부 간에 에너지저장장치, 마이크로 그리드 등에서 공동과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지난 6월 양국 정부 간 협력 양해각서(MOU)가 이미 개정됐는데 이번에는 양국 기관과 기업 간에 다양한 MOU가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글로벌 제조기업들은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통해 제품개발·부품조달·생산을 담당하는 협력기업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밸류체인 전체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현해가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엔지니어링 협회 간에 MOU를 맺고 공동연구, 제3국 공동진출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한 만큼 엔지니어링 분야 협력 성공사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워싱턴=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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