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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음악인 부산서 '우정의 노래'

프로젝트 그룹 '브릿지' 재능기부… 차이나타운 축제서 18곡 공개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를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부산 출신 음악인들과 중국·일본의 K팝 아이돌 가수들이 재능기부로 만든 한중일 우정의 노래 18곡을 16일 부산 차이나타운 축제에서 공개했다.

'2020 도쿄올림픽 개최 축하음반'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 축하음반' 등 총 2개의 앨범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곡은 한중일 국민의 화해와 우정에 대해 노래한다.

우선 첫 번째 앨범인 '2020 도쿄올림픽 개최 축하음반'에는 한일 우정의 노래 9곡이 수록됐으며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주관한 행사인 '세계 바퀴의 날'에서 발표됐다. 이날 두 앨범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가수 7명이 부산에 직접 가 한중일 우정의 노래 18곡을 모두 발표했다. 한중일 세 나라 사이에 음악이라는 다리를 놓기 위해 의기투합한 7명의 가수는 프로젝트 그룹 '브릿지'를 결성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부산 차이나타운 축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이날 행사장에는 특히 부산과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한 크루즈선박(SKYSEA)을 타고 온 중국 관광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연승기자 yeonv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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