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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경제연] 주요경제지표 IMF이전 회복

국내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주요경제지표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대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산업생산지수, 주가지수, 외환보유고 등 40개 주요경제지표의 최근치를 IMF 이전과 비교한 결과, 15개 지표가 IMF체제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 이와 함께 26개 지표는 IMF체제 이전의 90% 이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지표별로는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3월말 현재 97년 11월의 118.6%으로 높아졌고 주식거래대금과 거래량도 177.3%와 136.4%수준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지수는 114.4에서 121.1로 높아졌고 자동차등록대수는 1,037만7,000대에서 1,058만5천대로 증가했다. 외환보유고의 경우 지난 3월말 현재 570억8,900만달러로 지난 97년 11월의 236억2,800만달러보다 142% 늘어났다. 반면 건설 및 투자,부동산,생활수준 등 관련지표는 과잉공급과 기업의 구조조정, 명목임금 하락등으로 인해 IMF 이전수준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건설수주액의 경우 99년 1.4분기가 5조7,000억원으로 97년 1·4분기 13조7,000억원의 41.9%, 같은 기간 건축허가면적은 953만8,000㎡로 2년전의 41.7%수준에 불과했다. 실질임금은 지난해말 165만1,000원으로 97년말 174만5,000원의 95%수준이었다. 실업률도 IMF 이전 2.6%에서 지난 3월말 8.1%까지 악화됐다. 신후식(申厚植) 연구위원은 『정부의 저금리 정책으로 내수가 빠르게 회복돼 올해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훨씬 앞지르는 6%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거의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IMF 이전수준을 상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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