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슈마허의 선두 주자는 같은 독일의 제바스티안 페텔이다. 레드불의 머신(경주차)을 타는 페텔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올 시즌도 종합 우승할 경우 4연패를 달성, 슈마허가 갖고 있는 5연패(2000~2004년) 기록에 바짝 다가선다. 스페인의 페르난도 알론소, 영국의 루이스 해밀턴, 핀란드의 키미 라이코넨 등이 페텔의 4연패에 제동을 걸 경쟁자들이다.
F1의 시즌 챔피언은 개별 그랑프리에서 얻은 포인트 합계로 가리는데 2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하는 올 시즌은 총 19라운드로 열린다. 1라운드는 15~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며 올해로 4회째인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4~6일 전남 영암에서 시즌 14번째 라운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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