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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럼 2012] 조원홍 현대자동차 전무, 자동차 통해 한국 브랜드 세계로 전파

■ 기업인부터 디자이너까지… 한류 전문가에게 듣는다


조원홍(사진) 현대자동차 마케팅사업부 전무는 17일 "기업 브랜드는 해당 기업뿐 아니라 국가 브랜드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전무는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12'의 두 번째 세션에서 연사로 나서 "자동차를 통해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로 전파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들은 경제문화 측면에서 글로벌시장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노키아가 잘 나갈 때는 핀란드의 자존심이라고 극찬을 받았고 핀란드 국가 브랜드 이미지도 함께 높아졌다"고 환기시켰다.

그는 자동차 시장에서의 한류 현황과 관련해 "지난 5년간 현대차는 연평균 10%씩 성장했다"며 "지난해 기아차와 합쳐 700만대나 생산해 판매했고 브랜드 가치가 전세계 61위선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세계시장에서 먼저 자동차 시장의 리더로 자리잡은 곳은 미국ㆍ일본ㆍ유럽인데 (한때 후발주자였던) 한국은 지금 자동차 생산ㆍ판매 순위에서 4위까지 올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단순히 무역에서만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문화ㆍ스포츠 분야에서의 국위 선양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유명 영화에 한국산 자동차가 출연한다거나 유로2012ㆍPGA와 같은 스포츠 빅매치의 주요 스폰서로 한국 자동차기업들이 잇따라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조 전무는 "다만 시장에서는 많은 도전 요소가 있다"며 "BMWㆍ아우디와 같은 기존의 고급차 브랜드가 지금은 대중차 시장으로 내려오고 있다"고 경계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대중차 시장에서 기반을 잡아온) 현대차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마케팅 공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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