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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엔저 대책 마련 촉구

"단순 환율 문제 아닌 국가경제 전반의 문제"

여당 내에서도 최근 지속되고 있는 엔저 현상에 우려를 표명했다.

30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군헌 사무총장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직전 엔저 현상이 심화된 것을 감안하면 엔저는 단순한 환율문제가 아닌 국가경제 전반에 문제”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2012년 이후 엔화는 달러 대비 무려 39.9%가 절하됐고, 오늘 현재 100엔당 965원의 환율인데 향후 800원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와 일본은 수출 상위 100대 품목 중 55개가 중복되고 더구나 이 품목들은 우리 총 수출의 54%를 차지하는 등 대일 수출 경합도가 점점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엔저로 인한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약화는 우리 경제에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사무총장은 경제부처와 경제계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처 방안 마련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기업은 경제흐름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은 찾아야 할 것”이라며 “정부도 기업에 맞춰 기업이 변하는데 규제가 되거나 장벽이 없는지 찾아내서 제거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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