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향토기업인 대선주조의 ‘약수터에 바가지를 선물’하는 건강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선주조는 등산의 계절 가을을 맞아 약수터를 찾는 부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위생 바가지(사진)를 새롭게 제작, 지난 주말을 맞아 대대적으로 교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는 설치 약수터를 10군데 늘렸고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등산로에 설치해 길을 안내하는 ‘즐거워예 등산리본’도 추가로 제작했다.
앞서 대선주조는 지난 겨울 부산 시내 약수터 곳곳에 약수를 마실 수 있는 위생 바가지를 비치했다. 부산의 약수터는 모두 85곳이며 그 가운데 65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후 가까운 근교 산과 약수터를 찾는 부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위생 바가지인 만큼 지난 봄, 상춘객들을 위한 대대적으로 교체를 진행했다.
설치 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오히려 위생에 나쁠 수 있다는 판단에서 꾸준한 관리를 약속하고 실천한 셈이다.
대선주조 박진배 부사장은 “부산 시민의 건강을 위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만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위생에 신경을 쓰겠다”며 “가을을 맞아 건강을 위한 등산도 즐기고 새 바가지를 통해 약수를 보다 깨끗하게 마실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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