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령 농업인에 소형농기계 3,000대 지원

경기도는 노약자나 부녀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형 농기계(보행관리기) 3,000대를 도내 농가에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보다 10억원이 늘어난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보행관리기는 경운기나 트랙터보다 작은 농기계로 부속작업기를 부착하면 밭갈이, 비닐피복, 제초, 복토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도는 1대당 200만원인 보행관리기 구매 금액의 50% 1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대상 농가는 시장ㆍ군수가 마련한 기준에 의해 선정되며, 영세ㆍ고령ㆍ여성농업인에게 우선 지원된다.

경기도의 밭 면적은 도내 전체 경지면적 18만2,000ha의 44%에 해당하는 8만ha이며 이중 시설ㆍ노지채소 2만1,820ha(전국 5위), 화훼 1,386ha(전국 1위), 인삼 4,270ha(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