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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국회의장’ 정의화, 43년 만에 사진전 개최

8월7일~9월11일, 부산-국회서 사진전 열어


정의화 국회의장

사진에도 조예가 깊어 ‘사진 찍는 국회의원’으로 통하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내달부터 약 한 달 간 국회와 부산 갤러리에서 사진전시회를 연다.

3일 국회에 따르면 정 의장은 내달 7일부터 9월4일까지 부산 해운아트 갤러리에서, 9월7일부터 11일까지 국회 의원회관에서 각각 ‘정의화의 시선’이라는 제목의 초대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정 의장은 지난 43년간 촬영한 사진 중 40점을 선정해 전시할 예정이다. 사진전에서 발생한 사진 판매 수익금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한국월드비전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사진전은 정 의장이 1972년 의과대학 졸업 후 첫 개인 작품전을 연 이후 43년 만에 개최하는 것이다. 정 의장은 부산의대 재학 중 학보사 사진기자로 활동하는 등 사진 촬영을 계속 해왔다. 정 의장은 “사진은 추억이자 일기장”이라며 사진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정 의장은 사진전 개막일인 내달 7일 부산 해운아트 갤러리에서 사진전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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