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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11일 연속‘사자’에 상승, 0.16%↑ 1,955.31p

코스피 지수가 11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3.08포인트(0.16%) 상승한 1,955.3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최소 2014년까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1일 연속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3.52포인트(0.69%) 상승한 514.9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외국인이 국내증시에서 10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점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의 상승세가 쉽게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기와 실적 모멘텀이 가장 클 수 있는 분기임을 감안할 때 지수의 상승탄력이 둔화되더라도 속도조절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으며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거나 매물소화과정이 나타날 경우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3.85원 내린 1,12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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