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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전 골대 강타 박주영… '레시노 체제' 서 부활하나

감독 교체 후 3경기 만에 강한 인상 남겨

‘위기의 남자’ 박주영(28ㆍ셀타 비고)이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일단 새로 온 감독 앞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는 데는 성공했다.

박주영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서 벌어진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대를 맞히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한 달여 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박주영은 후반 36분 미카엘 크론 델리에게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는 1대2로 뒤진 후반 44분 왼쪽에서 올라온 대각선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머리에 맞혔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넘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동점골 실패에 머리를 감싸 쥔 박주영은 땅을 치며 크게 아쉬워했다. 올 시즌 이적한 셀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이 없어 현지 언론의 질타에 시달리는 데다 지난 4일에는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수모를 겪은 박주영이었다. 그만큼 골에 목이 타는 모습이었다.



박주영은 올 시즌 리그에서 2골 1도움,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에서 1골 등 3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헤딩 슈팅 뒤 오른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혀 박주영은 시즌 4호 골을 다음으로 미뤘고 셀타도 1대2로 졌다. 하지만 아벨 레시노 감독 부임 후 3경기 만에 처음 그라운드를 밟은 박주영은 공격수 경쟁 구도에 당당히 명함을 내밀 만했다. 박주영은 지난해 10월 레알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가장 좋은 골 기회를 만드는 등 레알전에서 특히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 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두 골을 앞세운 레알은 리그 2위(18승4무5패ㆍ승점 58)로 한 계단 올라섰고 셀타는 강등권인 19위(6승5무16패ㆍ승점 23)에 머물렀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의 손흥민(21ㆍ함부르크)은 11일 슈투트가르트전에 교체 출전해 약 20분을 뛰었지만 시즌 10호 골 사냥에 실패했다. 함부르크는 1대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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