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군 사격장 주변 피해조사 및 대책 특별위원회는 29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윤영창 의원(새누리, 포천2)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박용수 의원(새정치연합, 파주2)과 한길룡(새누리, 파주4) 의원을 각각 간사로 선출했다.
윤 의원은 “도내 군 사격장 인근 주민들은 중화기 차량과 군수물자 수송 등으로 극심한 교통장애, 도로파손으로 인한 안전 위협, 사격훈련 중 포탄과 총탄이 민가로 떨어지거나 주?야간 사격으로 인하여 폭음과 진동에 시달려왔다”며 “국가안보라는 이름으로 무조건 희생을 강요하기보다는 사격장 주변 주민들의 생활권 보호 및 지원 대책도 함께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도내 군 사격장의 현황 파악과 현지조사를 통해 사격장 주변 지역의 피해 실태조사를 할 것이며, 간담회 및 토론회 등을 개최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 피해대책 및 지역주민 지원 방안 등 다각적인 방향에서 특위 활동을 진행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수 의원은 “사격장 피해주민의 아픔을 직접 듣고,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길룡 의원도“효율적 특위 운영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4개월 사이 포천 사격장 인근에서는 오발탄 3발이 마을을 덮치는 사고 등 사고가 재발 되자 주민들은 사격장 인근 마을에 대한 안전대책 강구, 야간사격 중지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도 했다.
군 사격장 주변 피해조사 및 대책 특별위원회는 총 13명 위원(새정치연합 7명, 새누리 6명)으로 구성되며, 내년 1월 15일까지 7개월간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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