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낸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반군이 점령한 도네츠크 인근의 러시아 국경 도시에 포탄이 터지면서 이처럼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외무부는 이번 사태를 ‘도발’이라고 규정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빚을 수 있다며 그 책임은 우크라이나에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은 인접국 영토나 주거지역은 공격하지 않았다며 반군세력에 책임을 전가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 마을들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계속 주장해 왔지만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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