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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이모저모] 보즈니아키, 매킬로이 대신 티샷 外

보즈니아키, 매킬로이 대신 티샷

○…로리 매킬로이(24ㆍ북아일랜드)와 여자친구인 테니스 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3ㆍ덴마크)가 11일(한국시간) 마스터스 개막 전날 이벤트 경기인 파3 콘테스트에서 선수와 캐디로 호흡을 맞췄다. 올해 불화설이 떠돌기도 했던 '보질로이' 커플은 이날 그린 위에서 입을 맞추는 등 경기 내내 애정을 과시했다. 보즈니아키는 9번홀에서 티샷을 날려 봤지만 볼을 물에 빠뜨렸고 이어 그린에서는 직접 퍼트를 시도하기도 했다.

포터 주니어 파3 콘테스트 우승

○…9개의 파3홀을 라운드하는 파3 콘테스트 우승은 테드 포터 주니어(미국)에게 돌아갔다. 4언더파 23타를 친 포터는 연장전에서 필 미컬슨, 매트 쿠차(이상 미국)를 제쳤다. 파3 콘테스트는 1960년 시작됐는데 여기서 우승한 선수가 본 대회에서 그린재킷을 입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이어져왔다.



나이의 합이 230세가 넘는 3명의 '레전드' 아널드 파머(84ㆍ미국), 게리 플레이어(78ㆍ남아공), 잭 니클라우스(73ㆍ미국)가 이날 한 조에서 경기해 큰 박수를 받았다.

"공동 50위까지 3라운드 출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빌리 페인 회장은 "올해 대회부터 공동 50위까지 3라운드 출전 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까지는 공동 44위 이내 또는 선두와 10타 차 이하 선수들에게 3라운드 출전권을 부여했다. 공동 16위 이내 선수에게 주던 이듬해 마스터스 자동 출전권은 공동 12위 이내로 요건을 강화했다. 나머지 3개 메이저대회 공동 8위 이내까지 주던 자동 출전권도 공동 4위 이내로 변경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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