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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한달 반 만에 최저

월말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 탓…원엔 환율 6년래 최저 수준 유지

원·달러 환율이 월말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물량이 몰리면서 한달 반 만에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16원 80전에 장을 마쳤다. 전일 종가보다 3원 40전 내린 것이다. 이는 지난 7월 10일(1,013원 40전) 이후 한달 반 만에 최저치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 것은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이 달러 물량을 시장에 쏟아낸 탓이다.

한편 원·엔 환율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978원 92전(외환은행 고시기준)으로 전날 3시 환율인 979원 36전에서 44전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8년 8월 22일(976원 29전) 이후 6년여래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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