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통합진보 "마지막 기회 달라"

강기갑 비대위 체제 출범<br>비례대표 총사퇴도 의결<br>당권파 "원천무효" 주장

강기갑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조속한 시간 내에 재창당의 의지와 각오로 당이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당권파가 주도한 온라인 중앙위원회 결의에 따라 국회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먼저 고개를 숙인다. 석고대죄를 위해 만배 사죄를 한다고 해도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의 마음을 풀 길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뼈아픈 고통을 감내하면서라도 국민 앞에 진보정치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피눈물 나는 혁신과 쇄신의 노력을 응원해달라. 마지막 한번의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당권파는 이날 비당권파가 전자투표로 혁신비대위 구성과 비례대표 전원사퇴 결의안을 밀어붙여 통과시킨 것이 "원천무효"임을 주장하고 나서 사실상 분당국면으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권파의 한 관계자는 "전자투표는 법적ㆍ정치적으로 원천무효"라며 "강 의원 등 비대위원 누구도 정당성과 권위를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소송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심상정ㆍ유시민ㆍ조준호 공동대표는 이날 앞서 온라인 중앙위 결과를 발표하며 "중앙위에서 구성된 "혁신비대위는 당 대표의 권한과 임무를 승계한다"고 밝힌 후 사퇴했다.



또 중앙위에서 해임이 의결된 당권파의 장원섭 사무총장은 이날 사퇴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