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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지방 신규 분양 풍년

2만1,085가구로 4년만에 최대<br>수도권 공급물량은 절반이상 줄어


오는 5월 지방 신규 분양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주상복합ㆍ도시형생활주택 포함)는 총 60곳 3만3,694가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지방에서 쏟아지는 신규 아파트는 2만1,085가구로 전체의 62.5%에 이른다. 지난 2007년 5월 3만2,431가구가 지방에서 분양된 이래 최대 물량이 공급되는 것이다. 특히 지방중소도시 물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8,000여가구나 늘어났다. 닥터아파트 측은 "지난해 말부터 부산에서 시작된 청약 열기가 경남ㆍ광주 등을 거쳐 지방 전지역으로 확산되자 많은 건설업체들이 지방 신규 분양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부산에서는 현대건설과 두산건설이 해운대 중동 AID아파트를 재건축해 2,369가구 중 113~318㎡(공급면적 기준) 53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남쪽으로 바다 조망권을 누릴 수 있으며 대규모 재건축 단지여서 학군이 좋고 편의시설이 잘 조성된 게 장점이다. 대전 유성구 노은4지구에서는 한화건설이 112~155㎡로 이뤄진 1,885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노은지구는 이미 개발이 완료돼 상권ㆍ교육시설 등이 우수하다. 대전 도심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대전지하철2호선을 비롯해 도로가 잘 정비돼 있다. 강원도 춘천 동면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112~153㎡로 구성된 아이파크 49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춘선 전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다. . 2007년 10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분양을 재개한 경남 양산 물금지구에서는 반도건설이 반도유보라 631가구를 분양한다. 85~113㎡로 구성되며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성산초ㆍ황산초ㆍ범어중ㆍ범어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이밖에 충남권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첫마을에서 총 3,576가구의 신규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림산업도 천안 두정동에서 e편한세상 848가구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올해 5월 수도권의 공급 물량은 1만2,609가구로 지난해 동기(2만9,165)와 비교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수도권에서는 대규모 재건축ㆍ재개발 단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강서구 화곡3주구의 힐스테이트, 의왕 내손동 e편한세상, 동대문 전농7구역 래미안 등이 5월 중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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