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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게이단렌 탈퇴
입력2011-06-24 14:19:51
수정
2011.06.24 14:19:51
일본 최대의 온라인쇼핑몰업체 라쿠텐이 경제단체연합회인 게이단렌(經團連)을 탈퇴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게이단렌은 지난 1946년 대기업 대표들이 모여 창설한 단체로 일본 재계 전반에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곳이다.
라쿠텐의 이번 결정은 일본 전력산업을 보호하려는 게이단렌에 대한 항의 표시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간 나오토 내각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전력 발전과 송전 회사를 따로 분리해 신규 업체의 진입 장벽을 낮추려고 했으나 게이단렌은 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고수했다.
히로시 미키타니 라쿠텐 회장은 트위터를 통해“게이단렌 멤버로서 얻는 실질적 이익이 하나도 없다”며 “소속 정당과 의견이 다른 정치인이 당을 떠나는 것과 비슷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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