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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M·코노바코리아, 대덕특구로 이전한다

대전시, 5일 수도권 2개 기업과 대전이전 협약

수도권 소재 LED광고패널 제조기업과 카메라무빙 장비제조 선도기업 등 2개 기업이 대전에 둥지를 튼다.

대전시는 5일 오후 4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명범영 HGM 대표이사, 임재흥 코노바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기업의 대전이전을 위한 ‘기업이전 및 투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GM기업은 150억원을 투입해 대전에 본사 및 연구소, 공장을 건립하게 되며 2015년까지 이전하고 200여명의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LED 평판조명 및 광고패널제조 기업으로 음각구조와 광산란요소를 갖는 도광판 제조방법, 면 조명 시스템 및 시공방법에 대한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80%이상을 미국, 독일, 호주, 이라크 등에 수출하고 있다.



코노바코리아는 28억여원을 투자해 대전에 본사 및 연구소, 공장을 건립한 뒤 2015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노바코리아는 카메라 무빙장비 제조기업으로 카메라 무빙장비 슬라이더 및 돌리제품은 국내시장 점유율 60~70%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90%이상을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다.

정하윤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두 기업이 대전에 둥지를 틀고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도권에 위치한 지역전략산업기업에 대한 유치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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