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남양유업이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커피믹스 시장에서 확고한 2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AC닐슨의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남양유업의 전체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은 13.4%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시장 점유율보다 오히려 0.9%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동서식품은 시장 점유율 79.9%로 커피믹스 시장 부동의 1위를 지켰습니다.
남양유업은 2010년 '프렌치 카페' 출시 당시 0.01%에 불과하던 시장 점유율을 2011년 6.5%, 지난해 12.5% 등으로 해마다 크게 늘려왔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꾸준히 두자릿수 점유율을 이어온 네슬레를 제치고 점유율 2위를 기록, 수십년간 변화가 없었던 커피믹스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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