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는 캐나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중국, 필리핀, 몰도바 등 해외 9개국 대학생 30명과 대구보건대 재학생 15명 등 45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 캠프는 지난 1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일 동안 ‘Real Inspiration, Growth, and an Appreciation of Cultural Diversity’(문화 다양성에 대한 영감, 성장, 공감)을 주제로 개최되고 있다.
캠프에서는 해외 대학생 2명과 한국 학생 1명이 그룹으로 생활한다. 각 프로그램마다 조원을 바꿔 각 국 학생들과 다양하게 사귀고, 지구촌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배운다. 이와 함께 한국전통요리대회, 전통춤 배우기, 동화사·서문시장 방문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배우고 병원·복지관 등에서 자원봉사하는 시간도 갖는다.
캠프기간 동안에는 자국어 사용이 금지되고 영어로만 대화한다.
김경용 대구보건대 글로벌역량강화센터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북미·아시아 10개국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로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십을 배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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