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해 말까지 도내 기초지자체에 통합 신청서를 받은 결과 함안군이 창원시와, 진주시가 사천시, 김해시가 부산 강서구, 통영시가 거제시ㆍ고성군과 통합 의사를 밝혔다.
통합 의사를 밝힌 통영과 김해는 자치단체장 이름으로, 함안은 자치단체장과 주민이 포함한 연서로, 진주는 주민 연서 형식으로 제출했다.
도는 통합 대상 시ㆍ군 즉 창원시와 사천시, 부산 강서구 거제시, 고성군에 공문을 보내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내 달라고 한 상태다. 경남도는 이들 지자체가 찬반 의견을 밝혀 오면 김두관 지사의 의견을 첨부해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에 보낼 계획이다.
최우철 경남도 자치지원담당은 "통합 대상으로 지목된 자치단체들이 자신들의 의견도 들어 달라고 요청해 의견을 받게 됐다"며 "의견들을 덧붙여 개편추진위원회에 제출하면 2월부터 통합 방안을 마련해 6월까지 기본 계획을 대통령과 국회에 전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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