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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도 높였을뿐인데… 처음처럼 프리미엄 출고량 12배 급증


소주·맥주시장에서 주력제품 보다 알코올 도수를 조금 높인 술들이 잘 팔리고 있다. 2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 ‘처음처럼 프리미엄’의 지난 1~3월 출고량이 8만1,500상자(360㎖ 30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주는 처음처럼(알코올 도수 19.5도)보다 도수가 0.5도 높다. 롯데주류는 지난해말 이 소주를 기존 사각병에서 소주 공용화병으로 교체하고 출고가격도 소폭 낮췄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젊은층 사이에서 17도 이하의 저도주 인기가 높지만 소주 원래의 맛을 원하는 소비층도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27일부터 프리미엄 페트 제품(640㎖ 출고가 1,667원, 1.8ℓ는 3,267원)을 새로 출시한다. 오비맥주가 지난 3월 내놓은 오비골든라거는 출시 2개월 만에 판매량 2,000만병(한병 330㎖)을 넘어섰다. 골든라거는 알코올도수가 4.8도로 오비의 주력제품 카스후레쉬(4.5도)보다 다소 높다. 오비측은 이 같은 판매속도가 지난해 5월 도수를 4도까지 낮춘 카스라이트가 출시 45일만에 1,000만병을 넘어선 것과 비교해 더 빠르다고 분석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 100% 보리로 만들어 좀더 진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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