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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쓰리엠은 물 속에 산소를 용해시켜 산소 포화도를 높여주는 고농도 산소수제조기 ‘3M 산소수기’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고농도 산소수는 산소를 과포화 농도까지 용해시켜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농도가 80ppm 이상인 물이다. 일반 물의 산소 농도가 8~12ppm인 반면, 3M 산소수기에서 만들어진 물의 산소 농도는 10배 이상 높은 100~140ppm에 이른다.
고농도 산소수는 마시고 2~3분 이내에 인체에 흡수돼 체내 산소포화도를 빠르게 높여준다. 사람이 하루에 소모하는 산소는 700g이며 호흡을 통해 폐로 들어온 산소는 혈액을 타고 약 60조 개가 넘는 세포로 이동한다. 우리 몸 속 뇌는 산소와 포도당만을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뇌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면 집중력과 기억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3M 산소수기는 전해질을 사용하지 않고 물을 전기분해 하여 산소를 얻는 기술과 물속의 용존산소 농도를 과포화 시키는 산소 용해 기술이 적용됐다. 정수 성능도 뛰어나다. 세계 최고 기술의 복합 블록 카본 필터를 장착해 물 속의 찌꺼기와 복합적인 오염물질을 제거해준다. 일시불 가격은 390만원이며, 렌탈 가격은 월 7만9,000원부터 약정 기간에 따라 다양하다.
한국쓰리엠 관계자는 “환경오염과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충분한 양의 산소가 공급된다면 일상생활에서 활기를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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