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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지역교육청 개편...장학기능 강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혁신학교 시즌 2’를 위해 내년 3월부터 지역교육청의 인력을 증원하고 컨설팅장학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제1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교육청 조직개편 및 업무재구조화 방안(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 교육청은 컨설팅장학 강화로 단위학교의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역교육청 전문직 인력을 12명 증원하고, 교육행정직 100명을 점진적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또 내년 9월1일까지 증원될 교육행정직 100명은 도 교육청 감축인원으로 51명, 지역교육청 업무 조정으로 25명 안팎을 확보할 방침이다. 장학관과 장학사 등 전문직은 컨설팅장학 등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며 혁신학교 일반화와 혁신교육 확산에 주력하고 행정업무는 교육행정직이 주로 담당한다.

지역교육청의 초등장학과 중등장학을 분리해 학교급별 교육과정 지원과 인사를 통합한다.



또 부서명을 재정비하고 민주시민교육 및 유아특수교육 담당자를 별도로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25개 지역교육청 가운데 9개 대도시 교육청은 교수학습지원과와 교육지원과가 초등교육지원과와 중등교육지원과로 개편되는 등 교수학습국 내 3과 10담당 체제가 3과 15담당 체제로 조정된다. 12개 중소도시 교육청과 4개의 도농복합도시 교육청의 교수학습지원과는 5담당 1센터에서 6담당으로 개편해 역시 초등교육담당과 중등교육담당을 분리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지역교육청의 조직개편 및 업무 재구조화에 앞서 내년 1월 말까지 도교육청 조직개편 및 업무 재구조화를 마무리해 3월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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