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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창업 트렌드] 유기농 과일·과자·음료수 자판기 등 미국서 편의성 높인 식품사업 인기

최근 미국에서는 식품사업 분야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를 발휘해 편의성을 높인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들은 유기농 식품 또는 기능성 건강식품 등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쉽고 저렴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는 '요내추럴스'다. 이 업체는 유기농 제품만을 판매하는 자판기를 개발했다. 이 자판기를 운영하는 사람은 품질과 인지도가 높은 150가지 유기농 제품 중에서 자판기의 상품을 선택해 구성할 수 있다. 과일, 과자, 음료수 등 다양한 제품들이 이 자판기 안에 들어갈 수 있다.

요내추럴스의 자판기는 학교, 병원, 헬스클럽, 관공서, 쇼핑센터 등에서 수요가 높다. 소비자들이 유기농 식료품 전문점이나 백화점 등을 가지 않고도 간편하게 몸에 좋은 유기농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창업희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국적인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만든 기능성 음료를 온라인에서 판매해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업체도 있다. '말라바 비버리지'는 남태평양 지역에서 자라는 후추나무의 일종인 카바를 이용해 숙취제거와 피로회복에 좋은 기능성 음료 '말라바 노보케인'을 개발했다. 항산화성분이나 비타민 등을 함유한 기존의 기능성 음료와 차별화된 특징으로 20~30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의 편리성을 높인 업체도 각광받고 있다. '퍼스트 플레이버'는 많은 식료품 회사들이 비용 문제 때문에 신제품 홍보 및 시음행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해 맛을 느낄 수 있는 반창고 크기의 패치를 개발했다. 소비자가 패치의 밀봉 포장을 뜯고 혀에 대면 맛을 느낄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도 얻은 이 패치는 1개당 가격이 7~40센트선이다. 신제품을 개발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홍보하기를 원하는 업체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패치를 제작한다.

강병오 중앙대 겸임교수(창업학 박사)는 "일상이 바쁜 현대사회일수록 편의성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식음료 관련 분야에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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