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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에스코 등 9개 기업, 우수환경업체로 선정

대경에스코, 덕산실업, 로얄정공, 쓰리에이씨, 아이케이, 이엔드디, 진양공업, 크린에어테크, 피피아이평화 등 9개 업체가 우수환경업체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2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우수환경산업체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9개 기업은 수질, 대기, 폐자원, 토양, 에너지 등 각 분야에서 핵심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약 5: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을 살펴보면 피피아이평화는 종합 폴리염화비닐(PVC) 배관 생산 전문업체로 100년 수명의 강화폴리염화비닐(iPVC)관과 방음배관 등 다양한 신기술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 쓰리에이씨는 공기청청기 및 에어컨용 필터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며, 활성탄·항균필터·황토필터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덕산실업은 초고순도의 폐유기용제 정제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제조업 분야는 물론 반도체·액정디스플레이(LCD)·태양광·2차전지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분야에도 진출해 있다. 이앤드디는 매연저감장치 제조 및 촉매기술을 보유한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이며, 바이오 디젤과 이차전지 등 신규 기술을 통해 대체에너지 개발에 힘쓰고 있다. 로얄정공은 국내 하수처리장에서 사용되는 원심탈수기의 70%이상을 납품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며, 대경에스코는 중·소형 폐기물 소각 전문기업으로 현재 목재 팰릿 및 바이오디젤 등 대체에너지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아이케이는 건설폐기물 및 순환골재 처리사업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옥내화 설비와 자동공정시스템을 구축한 친환경 기업이며, 진양공업은 기상관측장비 개발 및 예보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국내 기상청은 물론 인도·태국 등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크린에어테크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집진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나노 섬유코팅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선도하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환경부는 앞으로 이들 업체에 홍보물 제작, 해외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지원과 함께 민간금융 연계지원, 환경기술개발사업 참여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2년 처음 시행된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제는 실적과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기업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제도이다.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정된 기업은 총 48개로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1조 3,975억원, 전체 고용 인원은 4,010명, 전체 수출액은 2,007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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