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14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만6,000명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매년 8월 기준으로 봤을 때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8월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폭입니다.
제조업 취업자 수가 지난해 보다 15만6,000명 늘어났지만 농림어업과 도소매업 취업자가 각각 11만5,000명과 7만4,000명 줄었습니다. 금융과 보험업 취업자도 4만7,000명 감소했습니다.
고용률은 60.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포인트 떨어졌고, OECD 비교 기준인 15살에서 64살까지의 고용률은 65.9%로 0.2% 포인트 올랐습니다.
실업률은 청년층과 50대의 구직활동 증가로 1년 전보다 0.1% 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했습니다. 실업자 수도 92만 3,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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