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계열사들의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지난 93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돼 지역 최고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이 대회가 시민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끌면서 27개 읍ㆍ면ㆍ동에서는 대회 2개월여 전부터 선수들을 선발해 연습을 하는 등의 열기를 보여왔다.
이 대회는 각 지역별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지역을 동서로 구분해 리그를 나눠 운영하며 남자리그, LG그룹사 리그전도 추가돼 경기수가 대폭 늘어난다.
LG그룹에서는 올해로 대회 20주년을 맞아 그 동안 공헌도가 높은 20명을 선정해 시상과 함께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이윤형 LG디스플레이 상무는 “기업의 지역 상생 목적으로 진행해온 이 대회가 20년간 이어져 지역 축제로 발전시켜 준 시민들에의 사랑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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