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가 국내 최초로 노인전용 목욕탕(사진)을 운영한다.
의왕시는 총 47억원을 투입해 내손동 공용청사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1,120㎡ 규모의 '사랑채 노인목욕탕'을 건립하고 다음달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사랑채 노인목욕탕은 전국 최대 규모로 사우나, 황토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노인목욕탕은 복지관 등록 회원 가운데 만 60세 이상 노인들만 이용할 수 있다.
김성재 의왕시장은 "어르신들이 노인전용목욕탕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수도권 최고의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의왕시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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