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MS는 '국내 990만대 이상 PC 아직도 XP 사용, 상위 윈도로 전환 시급'이라는 자료를 내고 윈도XP에 대한 지원 종료 시점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공식 지원 종료일인 내년 4월 8일 이후에는 보안 갱신(업데이트), 최신 드라이버 지원, 온라인 기술 지원을 포함해 어떤 기술 지원도 받을 수 없게 된다는 것.
따라서 지원 종료 후에도 윈도XP를 계속 사용하면 각종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악성 코드 같은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게 커질 수 있다.
다국적 정보기술(IT) 시장조사업체인 스탯카운터 자료를 보면 9월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컴퓨터 990만대가 윈도XP를 OS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전체 PC 4천529만대의 22%에 이르는 수치다.
신종회 한국MS 최고보안책임자는 "컴퓨터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려면 개발단계에서 보안 취약점을 제거하는 시큐어 코딩 기법이 적용된 윈도7이나 윈도8로 OS를 갱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MS는 윈도XP를 포함해 구형 윈도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이 윈도8과 오피스365를 동시에 구매하면 시판가보다 최대 20% 깎아주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벌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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