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11일 전거래일 보다 0.81포인트(0.16%) 상승한 505.18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6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83억원, 40억원씩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2.52% 상승한 것을 비롯해 통신방송서비스, 기계ㆍ장비, 출판ㆍ매체복제, 통신서비스, 운송, 컴퓨터서비스, 건설, IT부품, IT하드웨어, 반도체, 종이ㆍ목재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인트론바이오, 파루 등 슈퍼 박테리아 관련주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의료ㆍ정밀기기, 섬유ㆍ의류, 화학,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오락ㆍ문화, 음식료ㆍ담배, 운송장비ㆍ부품, 인터넷 업종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GS홈쇼핑과 CJ오쇼핑 등 홈쇼핑주가 나란히 3.5% 이상 상승했다. 이밖에 에스에프에이,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CJ E&M, 셀트리온, 다음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상한가 21곳을 비롯해 42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곳을 포함한 492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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