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집트 검찰, 무바라크에 사형 구형

이집트 검찰이 5일 시위대를 유혈 진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AFP텅신 등 외신들은 6일 무스타파 술레이만 수석검사가 이날 속개된 공판에서 무바라크와 그의 측근들에게 계획적인 살인 혐의로 최고 형량인 교수형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술레이만 검사는 "대통령이 시위대를 사살하라고 명령한 것만 아니라 유혈 진압을 막으려고 조치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어떻게 지난해 1월25일 여러 개 주(州) 12곳에서 발생한 시위를 모를 수가 있냐"며 무바라크의 발언을 반박했다.



검찰의 최종 논고가 진행되는 동안 무바라크는 법정에서 환자용 침대에 누운 채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무바라크는 앞서 열린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 무죄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다음 공판은 오는 9일 열릴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