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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기여도 높은 기업, 대출 이자비용 탕감
입력2011-10-12 11:10:48
수정
2011.10.12 11:10:48
윤종열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내년부터 고용창출 등 지역 기여도가 높은 관내 기업에게 최대 2,400만원의 이자비용을 탕감해준다.
안성시는 전통산업기업, 사회적기업, 고용창출 기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강소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지역 기여도에 따라 관내 중소기업의 이자보전 비율을 차등 적용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차등지원’ 방안을 오는 2012년부터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자보전은 대출이자의 일부를 대신 갚아주는 제도로 지역 사회 기여도에 따라 지자체가 기업의 대출이자를 보전해 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우대 지원 대상 기업은 안성시에서 선정한 중소기업 발전대상 수상업체와 모범 우수업체를 비롯해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전통산업육성기업 등이다.
또 전년 대비 고용인원이 20% 증가한 기업과 최근 2년 이내에 타 시·도에서 안성시로 이전한 업체도 우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들 기업은 업체당 2억원 한도, 1년 거치 2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4%의 이자보전을 받게 된다. 2억원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3년간 융자받을 경우 이자보전 4%를 적용하면 연간 800만원, 3년간 2,400만원의 이자비용을 안성시로부터 지원 받는 셈이다.
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를 통해 지역사회 공헌도가 높은 향토기업에 대한 지원이 한층 강화되고,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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