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가 중국, 일본과 더불어 한국에서도 판매가 늘어나며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마세라티의 국내 공식 수입판매원인 ㈜FMK에 따르면 2007년 판매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4%가 넘는 판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수입차 시장이 다양화되면서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된 희소성을 갖춘 고성능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며 “고객의 주문에 따라 모든 차량을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마세라티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6천대 미만의 한정 수량만 생산하고 있어 그 희소 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
고객 니즈에 맞춰 ㈜FMK는 올 하반기 부산 지역에서 공식 딜러를 오픈 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점차 판매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 외에 중국, 일본에서도 마세라티는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마세라티는 중국에서만 780대를 팔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해 미국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 번째 큰 시장으로 떠올랐다. 작년에만 중국에 4개의 딜러가 새롭게 오픈하며 중국 내 네트워크가 15개로 늘어났다. 슈퍼카 문화가 일찍부터 자리잡은 일본에서도 지속적인 판매 증가로 히로시마와 요코하마 지역에 판매망이 생겼다.
마세라티는 국내에 V8 엔진의 플래그십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라인업 중에 콰트로포르테, 콰트로포르테 S,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 등 3종류의 차량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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