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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혜, ‘少女’헤나로 레드카펫서 주목받아


배우 김윤혜가 2013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드레스나 노출이 아닌 영화 ‘소녀’ 홍보용 헤나(지워지는 타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마다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여배우의 드레스 노출경쟁이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김윤혜의 헤나로 인해 언론의 포커스가 노출이 아닌 ‘소녀’헤나로 옮겨져 배우로서의 인지도 상승 및 영화 홍보에도 성공했다는 게 대체적인 중론이다.

헤나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 예정인 ‘소녀’의 홍보 차 부산을 방문 예정이던 김윤혜가 스탭들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입을 드레스를 고르던 중 착안한 아이디어라는 후문이다.

영화 ‘소녀’는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초청작 중 프로그래머 추천작으로 화제를 모으며 예매시작 십여 분만에 전 회 매진을 기록할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녀’는 강원도 산골의 눈부신 경관의 호수를 무대로 음산하고 묘한, 신비로운 공포와 소년 소녀의 애틋한 멜로가 혼합된 ‘핏빛로맨스’다. 사랑하면 할수록 가해자가 되는 소년과 피해자가 되는 소녀의 이야기로 (최진성감독이 연출, 영화사 꽃이 제작,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와 배급을 맡았다.



김윤혜가 맡은 ‘해원’이라는 역할은 10대의 소녀임에도 나이답지 않게 성숙하면서도 눈빛이 깊고 외로움과 분노, 절망까지 담고 있어 세밀한 내면 연기가 요구되는 캐릭터다.

한편 영화‘소녀’는 11월 7일 개봉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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