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전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비전 선포, 미래도약 영상물 상영과 기념식수가 예정돼 있다.
또 이전 기념식의 연계 행사로 20일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원장인 우장춘 박사 추모식과 개원 62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21∼22일에는 한국원예학회의 학술행사도 열린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1953년 개원(초대원장 우장춘 박사)한 이래 지난 60여 년의 짧은 근대농업 역사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
일본에 의존하던 채소종자의 자급을 이루며, 배추· 무·고추 등 김장용 채소의 자급화와 안정생산의 기틀을 다졌다.
또 백색혁명을 통해 국민이 사계절 내내 신선한 채소를 식탁에 올릴 수 있는 연중 생산체계를 확립했다. 최근에는 국제경쟁력이 있는 품종을 개발해 로열티(사용료)를 지속적으로 줄여가고 있다.
고관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전북 신청사는 첨단 연구시설 등 그동안 부족했던 연구기반 시설을 갖춤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개발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