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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북혁신도시서 청사 이전 기념식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19일 전북 완주군 신청사에서 전북혁신도시로의 이전을 마무리하고 청사 이전 기념식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전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비전 선포, 미래도약 영상물 상영과 기념식수가 예정돼 있다.

또 이전 기념식의 연계 행사로 20일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원장인 우장춘 박사 추모식과 개원 62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21∼22일에는 한국원예학회의 학술행사도 열린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1953년 개원(초대원장 우장춘 박사)한 이래 지난 60여 년의 짧은 근대농업 역사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



일본에 의존하던 채소종자의 자급을 이루며, 배추· 무·고추 등 김장용 채소의 자급화와 안정생산의 기틀을 다졌다.

또 백색혁명을 통해 국민이 사계절 내내 신선한 채소를 식탁에 올릴 수 있는 연중 생산체계를 확립했다. 최근에는 국제경쟁력이 있는 품종을 개발해 로열티(사용료)를 지속적으로 줄여가고 있다.

고관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전북 신청사는 첨단 연구시설 등 그동안 부족했던 연구기반 시설을 갖춤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개발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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