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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 특검, 임성근 전 사단장 2일 출석 요청…임성근 "휴대폰 제출할 것"

수사 첫 날 소환…임성근 "각종 증거 제출할 것"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6일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과 면담을 요청하며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을 방문해 입장문을 읽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원 순직과 관련한 수사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해병대원 특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소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30일 이명현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에게 오는 2일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임 전 사단장도 이날 “출석요구에 응해 출석하겠다”고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



다음 달 2일은 해병대원 특검이 수사를 본격 시작하는 날이다. 임 전 사단장은 사건 실체를 가장 잘 아는 피의자로 분류된다. 특검은 임 전 사단장 소환 조사를 통해 순직 해병 사건 관련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 수사 외압을 통한 불법 구명로비 의혹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임 전 사단장도 언론에 "이미 공언한 바 대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환부받은 기존 휴대폰도 (특검에) 그래도 제출하면서 다시 한 번 포렌식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수사 주체가 특검으로 바뀐 만큼 핵심 증거도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에서 있었던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 모 상병의 부대장이었다. 채 상병은 안전 장비 없이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숨졌는데 임 전 사단장이 무리한 수색을 지시했다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발돼 수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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