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13일 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상호 원자력 안전 교육 교류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관심이 증대된 한국원자력계의 안전에 관한 학문적, 기술적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적용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KINGS는 원자력 산업 전반에 대한, KINS는 원자력안전 규제기관으로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교수인력, 연구 및 교육설비, 시설 등을 바탕으로 전문기술 인력과 학문·기술 및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특히 원자력 안전 분야 전반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KINGS 관계자는 “원자력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대하고 있는 시점에 이번 양 기관의 MOU 체결로 16개국 해외 학생들과 한국학생들에게 원자력 안전에 관한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실행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