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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중일 정상회의 미뤄달라"

일본과 영토분쟁 이유로 요청<br>5월 서울 개최 불발 예상

중국이 일본과의 영토분쟁을 이유로 다음달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한중일 정상회의 연기를 한국 측에 요청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중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중국이 일본과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을 거론하며 한국 측에 정상회의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은 중국에 연기 요청을 거둬들이라고 제안했으나 중국은 연기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정상회의가 6월 혹은 그 이후까지도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정상회의 연기 요청은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가 이달 말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는 것을 조율하는 등 중일 관계에 개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하지만 센카쿠 영유권 갈등으로 중국 내 반일 감정이 아직 거센 마당에 중일 정상이 직접 마주보고 대화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중국 정부가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은 풀이했다.



한중일 3국은 2008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정상회의를 가졌으며 올해는 5월25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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