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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인터로조 (119610)

영업이익률 37%… 수익성 으뜸



인터로조는 콘택트렌즈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해 7월 주식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이후 주가는 약세를 보였지만 지난 3월 말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나타낸 후 현재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회사의 높은 매출성장률과 질 좋은 이익을 고려했을 때 회사는 현저한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인터로조는 주력제품인 소프트렌즈를 중심으로 컬러렌즈?원데이렌즈 등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수익성이 좋은 컬러렌즈?원데이렌즈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년보다 각각 61%와 40% 증가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이 회사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높은 수익성 지표다. 지난해 인터로조의 영업이익률은 37%, 당기순이익률은 31%를 각각 기록했다. 경쟁사인 대만 St.Shine의 매출원가율이 42%, 국내 경쟁사인 미광이 30%, 베스콘이 52%를 기록하고 있는 데 비해 동사의 매출원가율은 27%에 불과하다. 올해 인터로조는 해외 영업 확대와 내수 인지도 확대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올해 주요 타깃시장은 가까운 중국과 일본으로 동사의 콘택트렌즈 제품은 이미 중국 식약청 SFDA(State Food & Drug Administration)으로부터 허가를 받았고 일본에서도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중국의 근시발병률은 33%로 세계 평균(22%)보다 1.5배 높지만 실제 시력교정인구는 많지 않아 소득증가와 함께 의료 관련 지출이 커질 경우 향후 관련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인터로조는 최근 중국 호리엔사와 3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부터 납품을 시작해 연말까지 인식될 금액은 28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중국향 매출액 11억원에 비하면 2.5배 증가한 수치며 중국 매출비중은 전년도 6%에서 올해 12%로 2배 상승하게 된다. 인터로조의 올해 매출액은 233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콘택트렌즈시장 예상성장률 15%에 동사의 신시장 개척 및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감안하면 32% 성장 예상은 과도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가격 경쟁력이 있고 재구매율이 높아 올해 내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6.9배로 대만의 St.shine이 18.4배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 소형주가 외면 받는 장세일수록 저평가된 스몰캡 옥석 가리기는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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