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노기태 사장(사진)의 연임이 사실상 결정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8일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노사장의 재선임을 결정, 국토해양부 장관의 임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6일로 3년 임기를 맞는 노기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은 BPA 역대 사장 가운데 처음으로연임하게 됐다. 지난 2008년 7월 BPA 제3대 사장으로 취임한 노 사장은 전 세계 PA 가운데 가장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CEO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BPA는 지난해 고객만족도 우수기관과 3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올해 공공기관 평가결과에서도 기관장과 기관 평가에서 양호한 성적을 받았다. 경남 창녕 출신인 노 사장은 경남고와 부산대를 졸업했으며 제15대 국회의원과 부산시 정무부시장,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국제신문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부터 BPA 사장을 맡고 있다. 노 사장은 “부산항이 세계 초일류 항만으로 도약,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되고 국민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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