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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10만대도 '조작'… 폭스바겐 사태 파장 확산

폭스바겐의 디젤차 배출가스 눈속임 사태가 아우디 등 그룹 내 다른 브랜드까지 번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폭스바겐그룹 계열의 아우디는 이번에 문제가 된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가 '유로5' 레벨 엔진의 아우디 디젤차량 210만대에도 장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세부 모델은 A1·A3·A4·A5·TT·Q3·Q5 등 모두 7개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팔린 1만3,000대를 제외한 대부분 차량이 유럽 내에서 판매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그룹의 또 다른 브랜드인 체코의 스코다도 이날 120만대 차량이 배출가스 저감 소프트웨어와 관련됐다고 발표했다.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그룹의 다른 브랜드까지 전방위로 연루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독일 검찰은 앞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마르틴 빈터코른 전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독일의 '국민차'로 불리는 폭스바겐이 사상 최악의 자동차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독일 명품차를 대표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2년 연속 연비를 과장 발표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은 이날 보도했다. 벨기에 환경단체인 '교통과 환경(T&E)'은 이날 보고서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의 실제 주행시 소모되는 연료가 발표 수치보다 평균 48% 많았고 신형 A·C·E클래스 모델은 50%를 초과하는 등 업계에서 심한 '뻥튀기' 발표를 해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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