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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채교환 2단계 나눠 추진

그리스 정부가 민간 채권단과 진행하고 있는 국채교환 협상을 2단계로 나눠 추진하기로 했다. 1,300억 유로의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위해 우선 양해각서(MOU) 체결을 진행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은 5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그리스 정부가 내각회의를 통해 채권단과의 국채교환 협상을 단계별로 나눠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민간 채권단과의 국채교환 협상은 1,30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위해 필수적인 조건으로, 합의에 실패하면 3월 만기가 돌아오는 145억유로 규모의 국채 만기상환 때 부도(디폴트)에 빠질 수도 있다.



그리스 정부 관계자는 "협상은 2단계로 나눌 것"이라며 "1차적으로 국채교환 프로그램(PSI)에 참여한다는 내용으로 채권단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후 국채교환 규모와 우대조건 등을 함께 합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민간 채권단과 그리스 정부는 각 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그리스 국채에 대해 50%를 손실로 탕감한 뒤 현금과 새로운 만기의 국채로 바꾸는 내용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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