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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일본 4대 돔 투어를 확정했다. 이번 투어에서는 총 36만1,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으로, 이로써 한국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일본 4대 돔 공연을 이뤄내고 나아가 최다 관객 동원 기록까지 기대되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후쿠오카ㆍ세이부ㆍ오사카 등 3대 돔에서의 콘서트를 결정한 데 이어 오사카 돔 1회, 나고야 돔 2회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해당 공연의 티켓 응모 건수가 총 수용 인원을 훨씬 넘을 만큼 치열한 예매 경쟁이 계속 되자 전격적으로 확정된 것.
현지에서는 솔로 가수가 돔 공연을 진행하는 것 만으로도 폭 넓은 인기를 얻고 있음을 시사하는데, 지드래곤은 기존 세 군데 돔에 아이치현 나고야 돔까지 새로 추가하면서 높은 파급력을 실감케 했다.
한편 빅뱅은 올 상반기 개인 활동으로 활약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지드래곤은 3월 30~31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이어 일본 돔 투어에 돌입한다. 탑은 자신이 주연한 영화 ‘동창생’ 개봉을 앞두고 있고, 대성은 오는 27일 일본에서 솔로 앨범 ‘D’scover’를 발매하고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현지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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