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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포스코엠텍, 대규모 수주 "첨단소재 투자 기반 마련"


포스코엠텍이 포스코와 대규모 철강포장작업 갱신계약에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7일 포스코와 1,539억7,200만원 규모의 철강제품 포장작업 외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9.35%에 해당하는 규모로, 포스코 포항ㆍ광양제철소와 맺었던 기존 계약 보다 120억원 늘려 1년 연장하는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엠텍은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각각 370억원, 1170억원 규모의 철강제품 포장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엠텍의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철강제품 포장작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8%에 달한다. 포스코엠텍은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함에 따라 도시광산사업과 첨단소재사업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포스코엠텍은 실제로 지난해 4월 희유금속 전문기업인 나인디지트를 인수하는 등 도시광산과 첨단소재사업부문 강화를 선언했다. 포스코엠텍 관계자는 “나인디지트 인수로 도시광산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면서 적자기업이던 나인디지트를 흑자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 합금과 고순도 알루미나, LED 사파이어 단결정 원료 등 첨단소재 분야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엠텍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5,246억원) 보다 24% 늘어난 6,500억원 이상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포스코가 최대주주로 49%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포스코엠텍은 앞으로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가동 등 해외 사업 동반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와의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포스코엠텍의 주가는 전날보다 5%(3,100원) 상승한 6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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