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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특강] 토크콘서트라 더 기억에 남아요

■ 이모저모

충북대 개신문화관 대강연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이 CEO 초청 특강자인 박상호 매그나칩반도체 회장의 강연을 진지한 자세로 듣고 있다. /청주=이호재기자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한 토크콘서트라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글로벌 CEO가 되기 위한 진심 어린 충고가 특히 가슴에 많이 와 닿았어요."

18일 충북대 개신문화관 대강연장에서 진행된 대학생을 위한 CEO 초청 특강에서 학생들은 박상호 매그나칩반도체 회장의 창의성을 키워야 한다는 주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이날 특강은 강연 후 충북대 출신 매그나칩반도체 직원과 학생들이 참여한 토크콘서트가 이어져 분위기를 달궜다. 단순한 질의응답이 아니라 콘서트 형식의 강연이어서 특강 내용을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됐다는 게 학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토크콘서트 질의자로 나선 매그나칩반도체 DSD 개발2팀의 민제중(29)씨는 "취업을 앞두고 있는 후배들에게 이번 강연은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오늘 내용을 잘 새겨 들으면 취업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씨는 전자공학과와 반도체공학 석사과정을 마친 후 매그나칩반도체에 입사한 충북대 출신이다.

충북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매그나칩반도체 SC 기획팀에서 근무 중인 김경호(27)씨도 "후배들의 취업 눈높이가 대기업에 맞춰져 있는데 지역에서 지역인재와 같이하려는 회사가 있다는 것을 이번 강연을 계기로 알아줬으면 한다"며 "매그나칩은 학력보다는 성실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매그나칩 취업을 목표로 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그런 점을 염두에 두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학생 질의자로 나선 경영학과 3학년 이현종(24)씨는 "무엇보다 학교 선배들이 직접 오셔서 질문도 하고 조언을 주셔서 더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생화학부 2학년 노지영(22)씨는 "수많은 역경을 이기고 현재의 자리에 선 CEO의 강연을 듣고 나서 자기계발의 방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고고미술사학과 2학년 이연경(21)씨는 "어떻게 하면 인생을 체계적으로 살 수 있을지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고 축산학과 2학년 김진현(23)씨는 "글로벌 CEO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평범한 학생이 글로벌 CEO가 되기까지'라는 제목의 이날 강연에는 글로벌 CEO를 꿈꾸는 학생들과 반도체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500석 규모의 강의실이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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